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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정당에 정권 내주면 보수분열 책임은 유승민, 바른정당에게 묻게 될 것"


입력 2017.04.14 10:48 수정 2017.04.14 11:18        정금민 기자

한국당 정용기 "4·12 재보선 이후 바른정당 많은 의원들 고심"…흡수통합론 강조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14일 자유한국당이 4·12재보선에서 승기를 잡은 반면 바른정당은 ‘침몰’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정 대변인이 지난해 8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4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14일 자유한국당이 4·12재보선에서 승기를 잡은 반면 바른정당은 ‘침몰’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바른정당이 재보선에서 기초의원 2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친 점을 지목하며 "바른정당 내부에서 4·12 재보선 이후에 많은 의원들이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직간접으로 전해져온다"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 후보는 거의 T·K 지역에 가서 살다시피 했는데도 상주·군위·의성 지역에서는 바른정당 후보가 4등을 했고, 나머지 T·K 전 지역 6군데에서 단 한 군데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하고 철저하게 외면 받았다"며 "바른정당 소속의 의원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유의미한 득표를 올릴 수 있겠는가 불안해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범보수 후보 단일화' 협상에 대해선 "더 이상 유승민 의원한테 단일화를 하자고 얘기하는 것은 어제 TV토론회에서 봤듯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거결과가 혹시라도 안 좋아서 보수우파 국민들이 우려하는 안보 불안 좌파정당에게 정권을 내주게 된다면 보수분열의 책임은 분명히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에게 묻게 될 것"이라며 흡수통합론을 압박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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