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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홈 복귀, UFC 싱가포르 메인이벤트 확정


입력 2017.04.14 16:53 수정 2017.04.14 16: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론다 로우지를 꺾었던 홀리 홈이 돌아온다. ⓒ 게티이미지

전 여성부 챔피언 홀리 홈이 돌아온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6월 17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과 여성 밴텀급 10위 베치 코헤이아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고 13일 발표했다.

정교한 킥복서이자 전 밴텀급 챔피언인 홀리 홈은 공격적인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핏불” 베치 코헤이아(10-2-1,브라질)와 5라운드 밴텀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홈은 종합격투기를 지배하던 UFC 여제 론다 로우지을 무너뜨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UFC 193에서의 하이킥은 5만 여 관중들이 지켜봤으며, 그 즉시 홈은 이름을 떨쳤다. 2015년까지 7번의 KO경기를 포함하여 인상적인 10연승을 거둔 바 있는 홈은 이번 싱가포르 경기를 통해 그 명성을 다시 되찾고자 한다.

한편, 홈의 상대 베치 코헤이아는 2015년 8월 론다 로우지를 상대로 타이틀전에 도전한 바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마리온 르노와의 대결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코헤이아는 2014년 제사민 듀크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적으로 격파하며 전면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재다능 파이터임을 증명한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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