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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후원 사해 마라톤, 8600명 달렸다


입력 2017.04.16 10:00 수정 2017.04.16 09:53        이호연 기자

14일 요르단, 해발 -418m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마라톤 시작 지점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자사가 후원하는 사해 마라톤이 지난 14일 요르단 사해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50km, 21km, 10km, 2.7km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6세 어린아이부터 7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86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자 1명당 5달러씩을 국제적십자위원회(IRC)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요르단 난민캠프에 치약, 샴푸, 비누, 면도기 등의 위생키드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LG전자는 지난달 행사 주최측인 런요르단과 대회 후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사해마라톤을 후원하기로 했다.

요르단 사해마라톤은 1993년에 처음 시작됐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곳에서 달려라’라는 슬로건처럼, 마라톤이 열리는 세계 어느 장소보다 낮은 해발 ·418m에서 열린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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