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되찾은 오승환…4경기 연속 세이브
돌직구 위력을 되찾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4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틀 연속이자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앞서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시즌 초 부진을 뒤로 하고 다시 완벽한 모습을 되찾은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7.04에서 6.23으로 끌어 내렸다. 전날 승부가 펼쳐졌던 에릭 테임즈와의 두 번째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캔자스 시티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6(51타수 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전날 시즌 첫 도루를 성공시켰던 추신수는 3회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벅 쇼월터 감독이 플래툰 기용을 시사한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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