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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새정부 정책 예측 불가…하반기 최대 변수"


입력 2017.04.24 08:04 수정 2017.04.24 08:34        이미경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이주열 총재.ⓒ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새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 예측하기 힘든 것을 올 하반기 최대 변수로 꼽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이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 "향후 경기흐름을 볼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수출경기 회복세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내수나 고용은 아직 불안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출 호조가 반도체나 석유화학 등 몇개업종에 집중돼있는데 이들 업종의 고용유발효과는 다른제조업에 비해 낮은편"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하루빨리 해소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통화정책에 대해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기준금리 운용의 중요 고려사항이긴 하지만 자본유출이 크지 않다는 범위내에서 국내 상황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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