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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는 내 페이스메이커"…승리 자신감 내비쳐


입력 2017.04.27 17:59 수정 2017.04.27 18:01        정금민 기자

"다음 주면 홍준표-문재인 양자 구도로 갈 것"

"박근혜 전 대통령 표 80%만 오면 무조건 당선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종합터미널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7일 "자체 분석으로 오늘 이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넘어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거점 유세를 펼치고 "안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 메이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그동안 본인이 우파 단일후보로 대선에 나설 경우 좌파 후보 2명, 얼치기 좌파 후보 한 명의 4자구도 필승론을 주장해왔다.

그는 "전날 대구·경북을 거쳐서 올라오는데 우리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번 선거의 70%가 복원됐다"며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의 80%만 받으면 무조건 홍준표가 당선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구글 빅 데이터 트렌드 조사를 해보면 홍준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가 압도적이고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언론도 오늘부터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언론에서 토론회 내용을 팩트 체크를 했는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두 마디 가운데 한 마디가 거짓말이고, 안 후보도 네 마디 가운데 한 마디가 거짓말로 나왔다"며 "홍준표는 거짓말 한 것이 하나 없이 제일 정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면 좌파 후보인 문 후보와 양강 구도로 바뀔 것"이라며 "투표장에 가서 홍준표를 통해 이 나라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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