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는 내 페이스메이커"…승리 자신감 내비쳐
"다음 주면 홍준표-문재인 양자 구도로 갈 것"
"박근혜 전 대통령 표 80%만 오면 무조건 당선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7일 "자체 분석으로 오늘 이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넘어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거점 유세를 펼치고 "안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 메이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그동안 본인이 우파 단일후보로 대선에 나설 경우 좌파 후보 2명, 얼치기 좌파 후보 한 명의 4자구도 필승론을 주장해왔다.
그는 "전날 대구·경북을 거쳐서 올라오는데 우리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번 선거의 70%가 복원됐다"며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의 80%만 받으면 무조건 홍준표가 당선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구글 빅 데이터 트렌드 조사를 해보면 홍준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가 압도적이고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언론도 오늘부터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언론에서 토론회 내용을 팩트 체크를 했는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두 마디 가운데 한 마디가 거짓말이고, 안 후보도 네 마디 가운데 한 마디가 거짓말로 나왔다"며 "홍준표는 거짓말 한 것이 하나 없이 제일 정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면 좌파 후보인 문 후보와 양강 구도로 바뀔 것"이라며 "투표장에 가서 홍준표를 통해 이 나라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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