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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충정로역 첫 '2030 청년주택' 착공


입력 2017.05.02 10:54 수정 2017.05.02 10:56        원나래 기자

청년 실업난 해소 공익 프로젝트 참여…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충정로 역세권에 지어지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투시도.ⓒ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충정로역 인근에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첫 삽을 뜬다.

대보건설은 지하철2·5호선 충정로역세권인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번지에 들어서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사를 이달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시행사 원석디앤씨, 대주단인 KEB하나은행, 신한캐피탈 등과 사업약정을 체결했다.

충정로역 청년주택은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5~39㎡ 49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가운데 첫 착공 사업지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주요역 근처의 개발 규제를 풀어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준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충정로역과 용산 삼각지역이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

충정로역 청년주택은 서울 도심권에 자리잡아 출·퇴근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추계예술대 등이 있어 대학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문화·예술교육기관에서는 청년인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특화공간을 입주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공연장, 갤러리, 제작 공간,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671㎡ 규모의 청년예술청이 조성된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무료 집짓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데 이어 이번에 청년 주거난을 해소하는 서울시의 공익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획 수주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정책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2015년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데 이어 이번에 청년 주택난을 해소하는 공익 사업에도 참여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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