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엔저 없을 것…오히려 엔화강세" 전망

스팟뉴스팀

입력 2017.05.03 10:48  수정 2017.05.03 16:20

美보호주의·트럼프 정책·지정학 리스크 등 세가지 장벽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앞 모습.ⓒ연합뉴스

일본의 한 언론 매체가 일본 엔화가치는 본격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세 가지 장벽 때문에 엔화가치 하락이 실현되기 어렵고, 오히려 올 연말에는 엔화 강세도 예상된다.

오는 9일이면 지난 2016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엔화가치 하락이 시작된 지 반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엔화 가치는 당초 달러당 17엔이나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달러당 118엔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올 들어 엔화가치는 강세로 반전했다가 다시 약세 흐름을 타고 있다. 4월 중순엔 달러당 108엔대까지 가는 강세를 보인 뒤 지난 2일 112엔대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나, 엔화의 본격 하락은 없을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는 전했다.

엔화 약세 배경에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투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결선투표가 '극우 대 급진좌파' 구도를 피하게 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를 사려는 열기가 식었다는 것.

니혼게이자이는 본격적인 엔화가치 하락을 막는 세 가지 장벽을 거론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보호주의 ▲경제정책 애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이다.

이러한 세 가지 때문에 연내에 달러당 100엔선까지 갈 수도 있는 엔화 구입 압력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예상했다.

다만 현재는 투자관계자의 엔 보유 조정 등도 있기 때문에 엔화가치는 당분간 크게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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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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