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19대 대선 사전투표율 11.70%…20대 총선 두배 수준, 황교안 "사드배치 비용 미국 부담 이견 없다", 코스피 2241.24 마감…역대 최고치 등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11.7%…투표율 역대 최고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마감시각인 오후 6시 투표율이 11.70%로 집계돼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5.45%였던 것과 비교해 두배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가운데 497만 9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첫날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9.67%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황교안 "사드 배치 비용 '미국 부담' 이견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과 관련해 "무기는 기본적으로 쓰는 나라가 비용을 내는 것이며, 미국이 쓴다면 미국이 내게 돼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사드는 미국의 무기이고, 사용도 미국이 한다"면서 "한·미 양국이 공동실무단을 만들어서 몇 달 동안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합의서를 만들었고, 명백하게 근거가 있기 때문에 사드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북, 이례적으로 중국 직접 거론해 비난…중국 외교부는 '맞대응'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앞서 관영 매체를 통해 이례적으로 중국을 직접 거론해 비난한 데 대해 반박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이 일관되고 명확하며 북중 선린우호 관계 발전에 대한 입장도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오랫동안 중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가지고 상황의 시비에 따라 유관 문제를 판단하고 처리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개인 명의 논평을 게재해 "조중 관계의 '붉은 선'을 우리가 넘어선 것이 아니라 중국이 난폭하게 짓밟으며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경찰, 거제 삼성중공업 압수수색…크레인사고 원인 규명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 등 5곳 가량에 수사관 30여명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본부는 작업 일지와 안전 교육 관련 자료 등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소 근무 환경이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 크레인·무전기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삼성중공업 측이 안전관리 의무에 소홀한 정황이 있었는지 밝혀낸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탈환
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2.7%를 차지하며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4분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애플에 왕좌를 내준 삼성은 중저가 제품 판매에 힘입어 다시 1위를 되찾았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8020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14.4%를 차지해 2위에 앉았고,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선전해 시장점유율 4.2%를 기록, ZTE와 샤오미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코스피, 2240선 넘어 역대 최고치 경신…2241.24 마감
코스피지수가 2240선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1.57p(0.97%)상승한 2241.24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5.24p(0.24%) 오른 2224.91로 출발한 코스피는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새 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1000원이 상승한 227만600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은 36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해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전날 대비 8.68p(1.39%) 오른 635.11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