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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초아, 길어지는 침묵…여전히 혼란스런 팬들


입력 2017.05.06 15:45 수정 2017.05.13 16:54        이한철 기자
AOA 초아의 잠적설이 소속사의 해명에도 여전히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 초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멤버 초아(27)의 잠적설에 대해 소속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팬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초아는 지난 3월 초아의 첫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사실상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AOA 공식 행사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데다, SNS 활동도 중단하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본인의 의사에 따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서서히 고개를 들던 초아의 잠적설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다가 언론을 통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는 점에서 팬들은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멤버들의 의미심장한 글에 대한 논쟁도 여전히 뜨겁다. 유나는 지난 4일 가수 아이유의 '이런 엔딩' 중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는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민아 또한 "견디자. 다 지나간다", "이름 모를 숲 속으로 사라지자. 언어의 바깥으로 확 도망가 버리자" 등의 글귀를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이런 부분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또 계속되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초아 본인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팬들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는 초아를 걱정하고 있다. 팬들은 "연예인 안하기로 한 건가요?" "보고 싶다 뭐하고 사시는지" "좀 쉬고 건강하게 다시 나타나길" 등 걱정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다면 초아가 직접 근황을 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명쾌하지 않은 소속사의 해명이 오히려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확산은 결국 AOA 멤버들과 팬들에게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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