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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과인으로 흔들고 스리백으로 잠그나


입력 2017.05.09 17:26 수정 2017.05.09 17:32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유벤투스, 1차전 2-0 완승으로 유리한 고지

이과인 골 터지면 사실상 결승행 확정

[유벤투스-AS모나코]유벤투스 키플레이어는 디발라가 아닌 이과인이다.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가 AS모나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정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2-0 승리한 유벤투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S모나코를 맞이한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 중인 유벤투스가 모나코에 패할 확률은 희박하다. 1차전 승리 후 맞이하는 홈 2차전에서 역전을 허용한 전례도 없다.

챔스 결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세리에A 토리노전 무승부는 찝찝하다. 토리노와의 더비에서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 다니다가 1-1 무승부에 그치며 홈 경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체력 안배를 위해 몇몇 선수들의 결장이 있었지만 아쉬운 결과다. 유벤투스가 무승부를 기록한 사이, 모나코는 낭시를 3-0 완파하며 화력을 재확인했다.

굳히기 나선 유벤투스, 이과인 믿는다

4강 2차전의 포인트는 모나코의 반격 여부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2로 패배, 전세를 뒤집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맞서는 유벤투스 키플레이어는 디발라가 아닌 이과인이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이과인을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이과인을 품으면서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갔다.

영입 초기만 하더라도 이과인 영입에 물음표가 달렸지만 이제는 확실한 느낌표를 찍고 있다. 모나코전에서도 이과인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원정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리노전에서도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더비전 패배 위기에서 팀을 건져 올렸다.

유벤투스 GK 부폰. ⓒ 게티이미지

포백? 스리백? 유벤투스의 전략은

2차전에서 유벤투스가 자랑하는 수비라인의 선택지는 2개다. 전자는 스리백 후자는 포백이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 2연전 당시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은 포백 전술로 1승1무를 이끌어냈다. 모나코전에서는 사뭇 달랐다. 스리백 전술로 나섰고, 다니 아우베스의 맹활약과 이과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완승했다.

포백으로 나설 경우 유벤투스의 기본적인 대형은 4-2-3-1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베스와 산드루가 측면을 지키면서 키엘리니와 보누치가 중앙 수비수로, 퍄니치와 케디라가 허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만주키치와 콰드라도가 측면에 배치되면서 디발라가 2선 중앙, 이과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는 그림이다.

스리백 대형일 경우에는 3-4-2-1 전술로 나설 예정이다.

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가 스리백을 지키면서 아우베스와 산드루를 측면에 배치하는 전형이다. 케디라(혹은 마르키시오)가 퍄니치와 함께 허리를 책임지면서 만주키치와 디발라가 전방에 있는 이과인을 받치는 형태다. 포백 전술은 공수 밸런스를, 스리백 전술은 수비에 치중하는 전략이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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