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가성비 갑' 인천 오피스텔, 대선 후 공급물량 관심


입력 2017.05.10 09:04 수정 2017.05.10 09:11        권이상 기자

수익률 1위 인천, 대선 이후 도심 알짜물량 공급에 관심 집중

올 1·2분기 오피스텔 공급량 감소하며 희소성까지 더해져

대선 이후 쏟아지는 인천 오피스텔 분양 예정 단지.ⓒ 각 사


오피스텔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 인천에서 대선 이후 새 공급물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에는 인천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구도심이나 업무지구 인근 분양이 예고돼 있는데,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오피스텔 공급은 감소할 전망으로 나타나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은 오피스텔의 공급 과잉과 높은 가격 상승으로 임대수익률이 몇 년째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인천 지역은 가격과 임대료의 균형을 유지하며 6%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눈에 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4월 KB주택가격동향 가운데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인천이 6.4%로 가장 높다.

이어 경기 5.49%, 서울 5.03%순이다. 매매평균가에서도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은 인천이 300만원으로 가장 낮고, 서울이 497만원, 경기가 654만원 순으로 올라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지난달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 분양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6.59% 감소했다. 2분기 역시 전년동기 수준에 약간 못 미치는 1만5927실이 분양 예정으로 조사돼 당분간 전반적인 공급감소가 예상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변화 등 경기부침을 많이 타는 상품이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인근 배후수요 파악과 함께 분양가가 높지 않은지, 최근 신규공급이 많았는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선 열기가 끝나갈 이달 말부터는 인천에서도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함께 몰려있는 구월동 구도심과 송도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5만6358.73㎡ 규모의 ‘아트포레’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유러피안 상업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내달에는 지상 5층~15층, 전용면적 22~ 77㎡ 규모의 오피스텔 343실을 공급 할 예정이다.

이곳은 송도의 핵심 입지인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GCF·포스코건설·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인천지하철 1호선인 센트럴파크역도 가깝다.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와 센트럴파크 조망도 가능하다.

㈜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 일대에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인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이며,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동, 주거용 3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이달 말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9㎡ 단일면적, 총 342실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송도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번지에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공동주택 830가구를 분양해 완판됐으며, 이어 내달 전용면적 25~55㎡ 규모의 오피스텔 125실과 판매시설 113실을 분양에 나선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이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