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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개최


입력 2017.05.10 11:00 수정 2017.05.10 10:36        이소희 기자

해양보호구역 활성화 위한 소통의 장 마련…사업 아이디어 발표 경연대회 등 진행

해양보호구역 활성화 위한 소통의 장 마련…사업 아이디어 발표 경연대회 등 진행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구역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부안군 줄포만에 위치한 갯벌생태공원에서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해수부는 전국 9개 광역시·도와 21개 기초 시·군·구에 습지보호지역 14곳,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12곳, 해양생물보호구역 1곳 등 총 27곳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번 해양보호구역 대회는 2008년부터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10회째인 올해는 해양보호구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창의제안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해양보호구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표 경연대회와 ‘해양보호구역과 연계한 지역별 브랜드 가치 제고방안’ 등을 주제로 지역주민·비정부조직(NGO)·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전날 열린 아이디어 경연대회 출품작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해수부 장관상(최우수상, 1팀) 등을 수여하고, 줄포만 갯벌 습지보호지역 현장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각 지역별로 해양보호구역 교육 관련 교구와 특산품 등을 전시한 홍보부스 운영과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등도 실시된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의견들을 발굴하고 향후 관련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중앙정부 위주의 일방향적(one-way) 정책이 아닌, 지역 관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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