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282억원으로 16.9% 증가...당기순익 반토막
(주)코오롱이 올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주)코오롱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전년동기(371억원) 대비 2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267억원에서 122억원으로 약 54.3%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9282억원으로 전년동기(7941억원) 대비 16.9% 증가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비수기 영향과 환율 하락 및 원료가 상승에 따라 실적 감소를 보인 것과 코오롱글로벌 무역부분의 사업아이템 조정에 따른 일시적 이익 감소의 영향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 및 외환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신규 수주는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 분기(1조2036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754억원 감소했지만 종속기업손상차손, 상환전환우선주평가손실,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모두 사라져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고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올 2분기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과 패션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주요 종속회사의 주력 사업부분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플라스틱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