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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시장 다변화…한-대만 간 크루즈 협력 구체화


입력 2017.05.17 13:21 수정 2017.05.17 13:23        이소희 기자

해수부,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홍보행사(Port Sales) 개최

해수부,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홍보행사(Port Sales) 개최

중국의 국내 크루즈 입항 취소에 따른 타개책으로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정부가 마케팅 행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관광국 및 크루즈협회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행사(Port Sale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가 주관하며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가 위치한 5개 지자체(부산·인천·제주·전남·강원)와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 관계자들 2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주요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체험상품 등을 소개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인 한-대만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 관련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러-일, 한-일-대만 크루즈 예상항로도. ⓒ해양수산부

해수부에 따르면 대만은 최근 해양레저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루즈 관련 인구가 30만 명이 달하는 등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한-대만 크루즈 항로 개설 및 기항지 유치 시 국내 크루즈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외에도 해수부는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4월 일본 도쿄 크루즈 유치 행사 등을 개최했으며,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외국 12개 선사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국내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에서 진행하는 현지 홍보행사를 통해 크루즈 시장 다변화 및 국내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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