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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창업진흥원, 인도네시아에서 ‘청년 창업 한류상품 특별전’ 진행


입력 2017.05.26 09:03 수정 2017.05.26 09:03        최승근 기자

총 30개 청년 창업 기업 참여…1주일간 총 1700만원 성과 올려

지난 19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현지 판촉전에 참여한 청년창업가의 상품들을 현지 고객들이 살펴보고 있는 모습.ⓒ롯데마트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 ‘청년 창업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과 손잡고 청년 기업의 자립을 위해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창업기업 글로벌 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유통컨설팅 및 자금 지원을 비롯해 청년 창업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판촉전 및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에도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진행한 ‘청년창업가 한류상품 특별전’은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판촉전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개의 청년 창업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기업 중 롯데마트 해외 MD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상품경쟁력을 인정받은 업체들로만 선별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탈부착이 가능한 ‘LED 비상등’,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한번 손질로 2주 이상 광이 유지되는 ‘손톱광택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으며, 각 업체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판촉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러한 상품들은 현지 국민들에게 품질과 아이디어에서 호응을 받으며,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총 1750만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현지 환율 및 물가가 우리나라의 10분의1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금액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레포츠 활동 시 헬멧과 같은 안전장비에 탈부착이 가능한 LED 비상등인 ‘트라이빔’은 오토바이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판매 시작 3일 만인 지난 20일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인도네시아(1차) 해외판촉전을 통해 기능성 아쿠아 슈즈 창업기업이 현지 롯데마트에 성공적으로 입점했고, 매회 판촉전마다 높은 판매성과를 기록하는 등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그들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창진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청년 창업가들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판촉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롯데마트 내에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매장을 개설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한 창업 기업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후 겪는 가장 어려운 부분은 판매 활로를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특징을 살려 이러한 청년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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