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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석 "강경화 딸, 친척집 아닌 고교 교장 전셋집에 위장전입"


입력 2017.05.29 10:00 수정 2017.05.29 10:42        문현구 기자

장관 후보자 지명발표 때에는 '친척 집에 주소를 뒀다'고 설명해 논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동(자유한국당),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이언주(국민의당), 정양석(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양석 바른정당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딸의 국내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했던 아파트는 친척 집이 아니라 해당 고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9일 정양석 의원실의 자료 및 국회에 제출된 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위장 전입했던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당시 이화여고 교장으로 재직했던 심모 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 장녀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난 2000년 7월 정동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3개월 만인 그해 10월 다시 연희동으로 주소를 옮긴 바 있다.

앞서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 21일 강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강 후보자의 장녀가 미국에서 1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지난 2000년 2학기에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1년간 친척 집에 주소를 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 후보자는 다음달 초쯤 국회 인사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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