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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


입력 2017.06.05 16:03 수정 2017.06.05 16:04        이충재 기자

청와대 "건강악화·시중구설 책임지고 사의표명"

5일 사의를 표명한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청와대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연세대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 문제가 불거지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 차장이 업무 과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임명된 김 전 차장은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석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공직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안현호 일자리수석은 내정 단계에서 임명 철회됐다.

앞서 김 전 차장이 지난달 임명된 후 일부 여성단체에서 교수 시절 품행 등을 이유로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증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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