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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양계장에서 팔린 토종닭, AI 음성 판정


입력 2017.06.06 14:42 수정 2017.06.06 14:43        스팟뉴스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된 경기도 파주 양계농가에서 출하된 토종닭을 추적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은 파주 법원읍 양계농장에서 출하돼 전통시장인 남양주 마석장을 통해 구리지역의 한 과수원으로 팔려간 토종닭 10마리가 AI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6일 밝혔다.

또 포천 신읍장에서 팔린 토종닭 37마리 역시 음성으로 나왔다.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 법원읍 양계농장은 지난 23일 이번 AI사태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전북 군산 종계농장에서 오골계 500마리를 들여왔다. AI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자 함께 기르던 토종닭을 포함해 총 1600마리를 살처분했다.

그러나 이 농장에서 토종닭 650마리가 전통시장으로 출하돼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 남양주 마석장에서 250마리가, 포천 신읍장에서 400마리가 각각 개인에게 팔린 것으로 확인돼 AI 확산 우려를 낳았다.

이에 도 축산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 이·통장 등을 통해 탐문 조사를 벌이는 등 전통시장에 팔린 토종닭을 추적했으나 간이검사에서 속속 음성으로 나오자 일단 안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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