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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매매거래량 8만5천여건…전월대비 12.8% 증가


입력 2017.06.15 11:00 수정 2017.06.15 10:33        권이상 기자

전월세 거래량은 13.9만 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0.7%) 증가

주택 매매거래량 현황. ⓒ국토부

지난 5월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은 증가한 반면 지방은 대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5046건으로, 전월대비 12.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8만9267건) 및 5년 평균(8만7106건)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 거래량은 5년 평균대비 13.8%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5만3387건)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3%, 연립‧다세대(1만8688건)는 0.7%, 단독‧다가구 주택(1만2971건)은 7.8% 각각 감소했다.

1~5월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22만7190건)은 전년동기 대비 4.7%, 연립‧다세대(7만6773건)는 1.8%, 단독‧다가구(5만5797건)는 4.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8795건으로, 전년동월(13만8000건) 및 전월(13만4000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계기준으로는 74만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5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년동월(43.3%) 및 전월(43.3%)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지난 5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9만3954건)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했고, 지방(4만4841건)은 4.4% 줄었다.

지난달 유형별 전월세 거래량은 아파트는 6만386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아파트 외(7만8409건)는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7만8757건)은 전년동월 대비 0.7% 증가, 월세(6만38건)는 0.7% 증했다.

누계치로 보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3.8%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0.3%p)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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