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24%가 한계”... 홍준표 견제하며 출마선언

황정민 기자

입력 2017.06.15 11:51  수정 2017.06.15 13:16

“정치혁명으로 강한 한국당 만들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핵심 선대위원 전체회의에서 원유철 중앙선대위 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당 대표 출마선언 자리에서 홍준표 전 대선후보를 겨냥, “24%가 홍 후보의 한계”라며 강력 견제했다.

원 의원은 사실상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홍 전 후보를 향해 “(지난 대선에서) 한국당이 받은 24% 지지율이 홍 후보의 한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24% 홍준표와 76% 가능성 있는 원유철의 대결”이라며 “76%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서 한국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정권 되찾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한국당 당사에서 “‘7.3 정치혁명’을 통해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당권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7.3 정치혁명은 “패권정치, 계파정치에 몰두했던 20세기의 낡고 병든 닫힌 정당을 ‘젊고 건강한 열린 정당’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정치혁명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젊고 강한 야당 △민생 정당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한 개룡당(개천에서 용나는 당) △고강도 중앙당 구조개편 등을 꼽았다.

그는 출마선언 직후 ‘바른정당과의 관계설정’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른정당과) 정치 스펙트럼이 많은 부분 겹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선 개헌을 매개로 연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당은 오는 7월 3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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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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