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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3Q' 단말 쏟아진다...갤S8+ ‘핑크골드’부터 출격


입력 2017.06.16 06:00 수정 2017.06.16 09:11        이호연 기자

‘갤럭시노트FE’, ‘G6 플러스’ 등 출시

이통시장 기대감↑...보조금 경쟁은 쉽지 않을 듯

'갤럭시S8 플러스 핑크골드' 콘셉 이미지 (왼쪽, 시코/슬래시리크스), 'V34' ⓒ 각 사 제공

올해 3분기는 이례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 단말 출시에 앞서, 각각 리퍼비시 제품과 파생 단말을 내놓는다. 여기에 외산폰까지 가세하면서,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선 휴대폰 매장에서는 신제품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포문은 ‘갤럭시S8 플러스’와 ‘갤럭시노트FE’가 연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갤럭시S8 플러스 핑크골드 색상과 갤럭시S8 코랄블루 색상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핑크 골드는 새로운 색상이다. 컬러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량을 최대한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7 리퍼폰인 갤럭시노트 FE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이 리퍼폰을 출시하는 것은 사상처음이다.

갤럭시노트FE 출시일은 7월 7일 전후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의 추이에 따라 정확한 날짜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72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색상은 ▲블루코랄 ▲블랙오닉스 ▲실버티타늄 ▲골드플래티넘 등 총 4가지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와 V20의 파생 단말 ‘G6플러스(가칭)’와 ‘V34’를 선보인다. G6플러스는 G6의 용량 선택폭을 늘렸다. G6(64GB)에 32GB와 128GB 모델을 추가했다. V34는 LG전자가 2016년 출시한 V20의 일본향 제품이다. V20과 사양은 대부분 동일한데, 배터리는 일체형이고 방수-방진 기능이 특징이다.

외산폰도 나온다. 소니는 지난 8일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알카텔 모바일은 오는 8월 초 블랙베리 키원을 출격시킨다.

LG전자는 “G6 파생 단말을 준비하는 것은 맞다”며 “상세한 출시일이나 가격, 이름 등은 확정 안됐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규 단말 출시 소식에 현장도 기대감이 넘친다”라며 “다만 새정부의 통신비 인하 등의 기조로 이동통신사들의 직접적인 보조금 과열 경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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