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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거래소 업데이트 가능성↑"-NH


입력 2017.06.21 08:41 수정 2017.06.21 08:48        김해원 기자

NH투자증권이 리니지M의 거래소 시스템 제외를 악재라고 보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며 아이템 활성화 이후 거래소를 추가로 업데이트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론칭을 앞두고 이슈가 되었던 이용자 연령등급을 12세 이상으로 받았으며, 현재로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18세 등급을 적용하는 ‘유료재화를 활용한 유저간 아이템 거래’가 적용된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11.4% 하락했다"며 "이번 12세 이상 등급을 악재라고 보는 것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거래소 시스템은 리니지M의 핵심 시스템인 것은 분명하지만, 게임 초기부터 아이템을 거래할 만한 아이템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20년전의 리니지1도 아이템 거래소가 처음부터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시스템은 초반부터 게임의 시스템을 좌지우지 하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또한, 처음부터 집행검은 출시되지 않는다. 고가의 아이템이 리니지M에서 출현하는 시기는 최소한 몇 주에서 몇 달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초기에는 거래소가 있어도 주요 품목들이 활발하게 거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세 이상 등급을 받게 되면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 앱스토어에 출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점이 오히려 호재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아이폰 유저가 15%, 앱스토어 매출 비중 기준 20%를 차지하는 측면에서 이들 가입자를 포기하고 가기에는 오히려 초기 인기 몰이에 제약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 리니지이터널의 CBT가 공개되고 주가가 하락한 이후 바로 반등, 지난해 12월 리니지레드나이츠 출시 당시 주가하락 이후 바로 반등하는 모습을 봤다. 21일 중 업데이트가 될 게임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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