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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는 '부적격 신(新) 3종세트'"


입력 2017.06.22 11:21 수정 2017.06.22 11:25        황정민 기자

내주부터 '인사청문회 2라운드'... 험로 예고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22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송영무 국방부장관·김상곤 교육부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신(新) 3종세트'라며 내주부터 줄줄이 열릴 청문회의 난항을 예고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음주에 인사청문회 2라운드가 시작되는데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 신 3종세트'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와 관련해선 "해군참모총장을 퇴직한 후 대형로펌으로부터 자문료를 2년간 10억원 수수했다"며 "대통령 월급보다 많은 돈을 받아놓고 '약간의 활동비'라고 해명하는 게 국민 상식에 맞냐"고 지적했다.

또 "위장전입을 4번 한것으로 드러났고, 셀프 무공훈장 의혹과 참모총장 재직 시 딸을 국방연구원에 취직시킨 의혹 등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고있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김 후보자를 겨냥, "한신대 교수 시절 좌파 인사와 함께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기를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언론에서 김 후보자의 과거 주장들이 북한 주장과 일치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또 "학자로서 평생 쓴 논문 3편이 표절로 점철됐다"며 "과거 김병준 후보자를 향해 논문표절했다며 사퇴를 요구해 낙마시켰는데 그 시점에 본인은 더 심각한 표절을 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가관, 대북관, 학자로서 미자격인 분이 어떻게 한국의 교육정책과 사회 분야를 관장하는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되겠냐"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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