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빅리그 입성 공식발표, 선발 출전은 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옵트아웃을 실행한 황재균을 전격 빅리그로 콜업시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올라온다. 그를 대신해 코너 길라스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빅리그에 복귀했던 내야수 길라스피는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재균은 감격적인 빅리그 첫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경기를 치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했고,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를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황재균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33 5홈런 15타점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선정하는 스프링캠프 신인상 격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도 거머쥐었다.
여기에 반 시즌에 불과하지만 고되기로 소문난 마이너리그 일정 속에서도 타율 0.287 6홈런 43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떠나려는 황재균을 황급히 붙잡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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