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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조인성 남주혁 설현…초호화 캐스팅


입력 2017.07.05 10:36 수정 2018.08.21 11:33        부수정 기자
영화 '안시성'이 조인성·박성웅·배성우·엄태구 등 캐스팅을 완성했다.ⓒ아이오케이컴퍼니/데일리안 DB

영화 '안시성'이 조인성·박성웅·배성우·엄태구 등 캐스팅을 완성했다.

5일 이 영화의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안시성'에는 조인성·박성웅·배성우·성동일·엄태구·남주혁·설현·박병은·오대환·정은채·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황제로 꼽히는 당 태종의 군대에 맞서 88일 동안 안시성을 지킨 안시성 전투를 그린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위험한 소문'(2014) 등을 만든 김광식 감독이 연출한다.

조인성이 안시성 성주 양만춘을, 박성웅이 당 태종을 연기한다.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아 안시성에 침투하는 병사 사물은 남주혁이, 양만춘 곁을 지키는 안시성의 부관 추수지는 배성우가 맡는다.

안시성의 기마대장 파소는 엄태구가,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 수장 백하는 설현이 책임진다. 출중한 칼솜씨의 검도수장 풍은 박병은, 도끼를 제 몸처럼 다루는 부월수장 활보는 오대환, 안시성 일꾼들을 대표하는 우대는 성동일이 연기한다. 정은채는 미래를 예지하며 신의 말을 전하는 신녀 시미를, 유오성은 연개소문을 맡는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펼쳐진 안시성 전투는 미처 역사에 모두 기록되진 못했지만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와 전략전술의 향연이 펼쳐진,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이고 치열했던 전투로 유명하다.

영화 '안시성' 측은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의 비주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고구려와 당의 치열한 결투의 주역이 될 배우들은 일찌감치 무술수련 및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는 중이다.

김 감독은 "안시성 전투로부터 1300년이 지났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받는 당태종과 그의 대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켜낸 성주 양만춘과 안시성민들이 함께 한 기적 같은 승리를 새로운 액션 스타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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