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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방탄 ‘컴백홈’ MV 완성도 논란 사과


입력 2017.07.08 18:50 수정 2017.07.08 19:09        이한철 기자

"당초 기획에 없었던 것, 예산 편성 문제 있었다"

서태지 측이 방탄소년단이 리메이크한 ‘컴백홈’ 뮤직비디오 대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서태지컴퍼니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가수 서태지 측이 방탄소년단이 리메이크한 ‘컴백홈’ 뮤직비디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태지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에 보내주신 큰 관심 감사드린다. '컴백홈'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질책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 시켜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관련,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리메이크 기획 특성상 부족한 예산 편성의 문제와 참여한 개별 뮤지션들의 촬영일정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애초에 뮤직비디오는 기획되지 못했었다"며 "각 아티스트들이 최선을 다해서 만든 소중한 곡들을 기념하고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들께 원곡의 추억과 각 뮤지션들의 못 다한 이야기들 등 드릴 수 있는 즐거움이 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부족한 예산이지만 전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시작된 기획이기에 통상적인 아티스트 프로모션을 위한 정규 뮤직비디오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부분을 이해해 주고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들도 편하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 Soundtrack vol.2 SEOTAIJI 25)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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