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 눈물, 시청자 울렸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 눈물에 시청자도 울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 15회에서는 불가피하게 이별을 맞게 된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큰 부상의 위험이 있는 동만의 몸 상태를 걱정한 애라가 더 이상의 격투기를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만이 경기를 강행하겠다고 나서면서 두 사람은 안타까운 이별의 수순을 밟았다. 이별을 고한 애라에게 자기 옆에 있어 달라며 애원하던 동만은 이후 눈물을 쏟아내며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동만이 애라의 친엄마 복희(진희경)에게 이젠 자신이 지킬 수 없어졌다며 애라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냥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라였던 것 같아요"라고 전하는 동만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박서준은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과 그로 인해 자신의 전부였던 애라와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 동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시청자들은 "내가 이별한 듯 가슴이 아렸다", "동만이 눈물에 마음이 찢어질 듯", "박서준 눈물, 진심 느껴져서 너무 슬펐다", "동만이 울 때 안아주고 싶어 혼났다"라며 호응했다.
'쌈 마이웨이'는 11일 종영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