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11월 개막 앞두고 공개 오디션
27일까지 서류 접수, 31일 배우 오디션 예정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2017년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실시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4년 초연 당시 3D 프로젝션 맵핑과 같은 최첨단 영상기술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매년 거론되며 관객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단에게도 "명화들이 순식간에 마술처럼 펼쳐진다" "반 고흐 걸작들이 영상과 음악으로 살아났다"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해외 진출을 통해 작품성을 더욱 인정받았다. 지난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디션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HJ컬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서류 심사에 합격한 배우들에 한해 오는 31일 오디션을 실시한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오랫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인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공연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1월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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