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가 4만1000원 확정…일반 청약 19·20일

총 561개 기관 참여, 38.06 : 1 경쟁률 기록

총 1조88억원 조달 예정...연구개발·라이선스인 투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가가 4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4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을 주관하는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공모 후 전체 주식수의 18%인 1844만여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61개 기관이 참여, 38.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주식물량 90%인 6억3346만 주가 공모가격 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조 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92만8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9~20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