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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휴대폰'영업익 4조원대 회복


입력 2017.07.27 09:52 수정 2017.07.27 11:43        이호연 기자

매출 30조100억, 영업익 4조600억

갤럭시S8 시리즈, 전체 매출의 50% 이상 차지

삼성전자 '갤럭시S8' 홈페이지 화면.


매출 30조100억, 영업익 4조600억
갤럭시S8 시리즈, 전체 매출의 50% 이상 차지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이 영업이익 4조원대를 회복하며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흥행 성공 덕택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IM 부문 매출 30조1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 23조5000억원, 영업이익 2.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약 200% 급증했다. 전년동기와도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것이다. 해당기간 매출은 26조원 영업이익 4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S8이 전작 ‘갤럭시S7’ 판매 실적을 상해하며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갤럭시S8 시리즈가 차지했다. 증권가는 2분기 갤럭시S8 판매량을 2000만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분기 수준으로 유지됐다. 중저가 제품에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세 유지,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강화, 제품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단 3분기는 갤럭시S8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 갤럭시노트8 출시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공개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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