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전드’ 박지성, 평창올림픽 홍보 대사 임명
한국 축구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전설’ 박지성(36)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일, 박지성이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와 대형 명함을 전달받고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박지성은 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축구대표팀에서도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아시아 최초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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