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줄넘기 때문에 강정호 질투한 사연은?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런닝맨'에 출연한 방송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특집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인 강정호가 출연했다.
당시 고려대학생들과 미션에 도전한 멤버들은 커플 줄넘기 150개를 완수해야 했고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개리, 광수, 강정호 등이 하나도 넘지 못하고 실패했다.
두 번째에 도전한 강정호는 첫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결연한 표정으로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또 다시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고 0개 클럽에 가입한 것. 그 모습에 류현진은 "너 저쪽으로 가"라며 강정호를 구박했다.
마지막 세 번째 기회에서 강정호는 한 방이 있는 남자임을 증명했다. 7개만을 성공한 류현진과는 달리 강정호는 학생과 함께 줄넘기 60여개를 성공하며 미션 성공의 일등 공신이 됐다.
멤버들은 "정호가 해냈다. 정호 아니었으면 미션 성공 못했다"며 칭찬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류현진은 "흥"이라고 소리치며 질투의 눈빛을 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