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매출 1000억 돌파

일본서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 돌파…제2 흥행돌풍 예고

‘리니지2 레볼루션’ 포스터 이미지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눈에 띄는 매출을 기록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은 출시 두 달만에 아시아에서만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허가(판호) 문제로 중국시장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흥행 기록이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레볼루션의 일매출은 아시아와 한국을 모두 합쳤을 때 20억 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중 아시아의 매출 비중이 조금 더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레볼루션은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출시 8일 만에 11개국 중 6개국의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아시아 활동 계정 수는 84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일로부터 매일 15만 개의 계정이 생성된 셈이다.

오는 23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볼루션은 현재 일본에서도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제 2의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