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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카메룬·탄자니아 관세청장과 면담


입력 2017.08.30 10:33 수정 2017.08.30 10:33        부광우 기자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 강화

공적개발원조 예산 심의 진행경과 안내

김영문 관세청장과 에드윈 폰고드 카메룬 관세청장이 지난 29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29일 김영문 청장이 아프리카 지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주요 수출 대상국인 카메룬·탄자니아 관세당국 최고 책임자와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김 청장은 아프리카 관세당국 초청 무역원활화 정책세미나 기간 중 에드윈 폰고드 카메룬 관세청장, 조지 음니타프 탄자니아 관세청장과 만나 UNI-PASS 구축 관련 협력관계 강화와 지원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청장은 이번 면담에서 카메룬 UNI-PASS 구축사업의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탄자니아 통관단일창구제 구축사업에서 한국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심의 진행경과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 청장은 압둘카디르 아자레마 나이지리아 관세청 차장을 만나 내년으로 예정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 UNI-PASS는 IT 기반 관세행정시스템으로 현재까지 11개국에 3억4885만달러를 수출했다. 카메룬은 2015년 9월 통관과 징수, 심사, 조사, 위험관리 등 한국 관세청 UNI-PASS의 모든 기능을 2억3000만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탄자니아는 2011년 8월과 2012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 관세청으로부터 UNI-PASS 중 총 2227만달러 상당의 주요 모듈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구축을 마쳤으며, 현재 추가로 1537만달러 규모의 통관단일창구제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탄자니아, 카메룬의 시스템 구축사례를 주변국에 전파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UNI-PASS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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