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농심의 오랜 생수판매 노하우와 유통,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궁극적으로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와 생명연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농심이 가져야 할 소명이자 사명’이라는 신춘호 농심 회장의 평소 지론도 백산수 성장세에 한 몫 했다.
신 회장은 백산수 사업을 시작할 당시 “물 좋기로 소문난 백두산 천지물에 인간의 도리, 즉 농심의 정성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 수 있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백산수신공장 전경ⓒ농심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고의 설비를 갖춘 신공장을 중국 연변에 준공했다.
농심은 에비앙, 피지워터 등 글로벌 생수업체에 보틀링 설비를 공급한 독일의 크로네스는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의 설비로 백산수 제조 전 과정을 구축했다. 투자액은 2000억원으로 농심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농심은 올해 8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삼다수에 이어 2위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최대 생수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국 전역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1000여개의 신라면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향후 연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생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수원지 인근의 동북3성(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과 상해시, 청도시 3곳을 정해 영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동북 3성에서 백산수를 ‘지역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 각인시켜, 이 곳에서만 국내 삼다수 연매출을 뛰어넘는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동부해안 대도시와 서부내륙 지역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나가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1조원의 백산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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