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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손예진, 설레는 첫 만남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입력 2017.09.01 01:13 수정 2017.09.02 19:42        이한철 기자

캐스팅 확정 짓고 12일 크랭크인 '기대감↑'

배우 소지섭(왼쪽)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  피프티원케이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소지섭(왼쪽)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 피프티원케이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가 소지섭과 손예진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1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의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2018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군함도'를 통해 강인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소지섭은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전작에서의 남성적 이미지를 벗고 다정한 아빠이자 부드러운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상반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며, 특히 따뜻한 인간미에 감성을 더한 새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수아 역은 지난해 '덕혜옹주'의 흥행퀸의 면모를 과시한 손예진이 맡아 소지섭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 두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주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손예진이 선보일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이 맡았으며 고창석이 우진의 둘도 없는 절친 홍구 역을 맡아 소지섭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우진이 일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을 가르치는 최강사 역은 이준혁이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우진을 짝사랑하는 동료 현정 역은 손여은이 맡았다. 이유진과 김현수는 각각 소지섭, 손예진의 고등학생 시절인 어린 우진과 어린 수아를 연기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2일 인천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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