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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바르셀로나vs유벤투스 ‘벌써 만났네’


입력 2017.09.13 00:03 수정 2017.09.12 22: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역대전적 5승 3무 4패로 유벤투스 우세

바르셀로나vs유벤투스 ⓒ 데일리안

축구팬들을 설레게 할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32개팀이 4팀씩 8개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총 8경기씩 치른다. 이중 승점이 가장 높은 2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고 각조 3위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로 떨어진다.

본선 첫 날 가장 주목 받는 경기는 역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격돌이다.

바르셀로나는 2015-16시즌 결승에서 만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다시 8강에서 만나 1무 1패로 패퇴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 후유증이 제법 컸지만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수습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개막 이후 3연승 중이며 9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한 골도 없었다.

유벤투스도 만만치 않다. 유벤투스는 리그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10골-2실점으로 바르셀로나 못지 않은 막강한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팩트체크

-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벤투스와의 6번의 맞대결에서 단 1승을 거뒀는데, 그 경기는 20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3-1승)이었다.

-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 최근 8경기서 클린시트가 단 한 번뿐이다.

- 유벤투스는 최근 15번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뒤 레드카드(23회)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이다.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올림피아코스,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 사령탑을 맡을 이후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다. 하지만 그는 16강 이상 올라본 적이 없다.

- 반면,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이 7번째 챔피언스리그인데 단 한 번도 조별리그서 탈락한 적이 없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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