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전자' 티저 2탄…이종석 SNS 사건 언급?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리얼리티 시트콤 'YG전자' 2차 티저가 13일 공개됐다.
9일 YG가 공개한 2차 예고 영상에는 에픽하이, 오상진이 새롭게 가세했다.
에픽하이는 "1차 예고편에는 우리가 없다"고 아쉬워한다. 하지만 돌연 이종석의 SNS 사건을 언급하더니 지난해 해체된 2NE1이 보고 싶다는 등 YG 민낯 공개에 동참한다.
이어진 영상에서 양현석 회장은 "조만간 한 번 만날게"라고 했고, 에픽하이는 "박봄이 나온다고?"라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또 'YG 소속 배우' 수식어를 달고 인터뷰에 응한 오상진은 일에 대한 의욕을 보이지만 "오상진이 YG야?"라는 승리의 모습이 나와 웃음을 유발한다.
앞서 YG 내부고발자를 자처했던 이재진은 이번에도 "이야기할 것이 엄청 많은데 방법을 찾고 있다. 한 방에 보내 버리려고 한다"고 했다.
영상 말미에 '본 게시물은 기획사의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라는 글귀처럼 민감했던 YG 이슈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을 통해 직접 언급됐다.
각종 논란에 정공법을 택한 'YG전자'의 과감한 설정 아래 펼쳐질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기대를 자아낸다고 YG는 전했다.
'YG 전자'는 'YG 전략자료실'의 약자로, YG 내부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을 각색한 리얼리티 시트콤. 지난 1차 예고 영상에서 양현석 회장을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YG 전자'는 연초 YG에 합류한 박준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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