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뉴욕증시 훈풍에 25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에 출발했다.
9시 10분 코스피는 2496.4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500.3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같은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477억원, 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만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가 1%대로 강세이며 전기전자, 증권, 제조, 의약품, 전기가스등도 상승세다. 반면 은행이 1%대로 하락했으며 통신, 건설,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4000원90.89%)오른 271만6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600원(1.97%)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삼성물산(0.34%), LG화학(0.65%), 삼성생명(0.78%)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66%), POSCO(-1.19%),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신한지주(-0.98%), KB금융(-0.18%), 현대모비스(-1.61%), SK텔레콤(-0.94%)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76.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36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