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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입력 2017.10.25 17:38 수정 2017.10.25 21:50        스팟뉴스팀
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 씨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가 25일 강원도 영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택 옆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모친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의 성폭행 혐의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씨가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일과 5일에 이어 지난 14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최씨가 자신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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