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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향한 조롱·폭언' 남성 혐오 '워마드' 논란


입력 2017.10.31 16:52 수정 2017.10.31 16:53        이한철 기자

'워마드' 회원들 김주혁 조롱 글 올려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 회원들이 김주혁을 조롱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 데일리안

고(故) 김주혁을 조롱하는 글이 게재된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워마드'는 대한민국의 남성 혐오,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이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사이트다.

'워마드' 회원들은 김주혁의 차량이 전복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차량 전복을 주혁이라고 칭하자"며 조롱했다. 뿐만 아니라 '자라니 된 주혁이' '전복 요정' 등 비상식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고인을 우스개 소재로 활용했다.

이 같은 '워마드' 회원들의 부도덕한 행위에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아무리 남성을 혐오한다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법적으로 '워마드' 회원들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영화를 중심으로 연예계 일정 상당수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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