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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선물, 합격엿·찹쌀떡에서 비타민C·홍삼 등 건강식품으로 진화


입력 2017.11.09 09:44 수정 2017.11.09 09:44        최승근 기자

신세계백화점, ‘힐링’ 테마 앞세운 ‘2017 수능·11Day’ 행사 진행


올 수학 능력 시험을 앞둔 수험생 책상 위에는 비타민C, 루테인 등 건강보조식품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완화·피로해소’에 비타민C와 같은 건강보조식품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초콜릿, 사탕 등 기존 인기상품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 고려대학교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C가 스트레스로부터 보호 효과를 나타냈으며 생체리듬 안정성 유지, 체내 활성 증가 등 수험생에게 필요한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홍삼 제품, 두뇌활동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능 한 달 전부터 신세계백화점 견과류 장르는 10.8%, 건강장르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험을 앞둔 10대들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사회적 현상에 따라 이색 수능 선물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유기농 향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 등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상품들이 10대 고객들을 겨냥해 이색 수능 선물로 등장한 것.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수험생을 위한 실용적·진정성 있는 상품이 선물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엿, 찹쌀떡, 초콜릿 등 기존의 인기상품 외 건강보조식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험 당일 수험생의 컨디션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건강식 외에도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디퓨저, 향초 등 이색 상품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2017 수능·11Day’ 행사를 진행, 다가오는 수능 준비에 매진하는 수험생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9일 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 의정부점 등 신세계백화점 7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보조식품 외 열공 디퓨저, 유기농 캔들 등 이색 상품도 마련, 수험생 맞춤형 선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연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기상품도 준비됐다.

이탈리아 유명 수입과자 로아커의 인기상품을 한 데 모은 로아커 베스트 컬렉션 1만5000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세계최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킷캣의 그린티 빅 5500원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펼쳐진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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