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2018 봄·여름 여성 컬렉션 프리뷰 성료

손현진 기자

입력 2017.11.15 16:52  수정 2017.11.15 16:56

아시아 최초로 서울서 개최…전시회 형식으로 꾸며져

로에베 2018 SS 컬렉션을 착용한 설리.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가 지난 14일 '2018 봄·여름 여성 컬렉션 프리뷰 및 파티’를 진행했다.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18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캐주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 형식으로 꾸며졌다. 시즌 의상과 액세서리, 특별 제작된 대형 이미지와 조선시대 백자의 백미로 손꼽히는 ‘달항아리’가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로에베 2018 봄·여름 여성 컬렉션은 ‘여성성’을 재해석해 다양한 소재의 클래식한 의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인도, 모로코 등 여행지에서 얻은 영감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반복적인 비대칭과 커팅 등의 요소를 가미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파스텔 컬러의 판넬과 깅엄(Gingham) 체크, 페이즐리 프린트의 유연성과 실용주의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듭 벨트와 브라스 힌지 장식을 달아 클래식한 새들 캐리어 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새로운 백 ‘게이트(Gate)’를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조나단 앤더슨 디렉터를 비롯해 고소영, 정우성, 설리, 남주혁, 아이린, 한혜진 등 다수 유명 연예인과 로에베 VIP 고객,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에 첫 방문해 컬렉션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한 조나단 앤더슨은 "예술적인 한국의 경치와 활기 넘치는 한국의 문화가 모던한 로에베의 아이덴티티와 잘 어우러진다"며 "앞으로 로에베가 한국에서 더욱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스칼 르포아브르(Pascale Lepoivre) 로에베 CEO는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에서 로에베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서혜욱 코오롱FnC 해외사업부 상무는 "조나단 앤더슨 영입으로 한층 더 모던해진 로에베의 2018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파리에 이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여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서 로에베의 진정한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역량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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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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