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670여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첫 참가‘블루홀’...배틀그라운드 대회 등 e스포츠 주목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7’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최고 흥행작 배틀그라운드 대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신작과 다양한 e스포츠 대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국내 주요 게임사 총 출동...블루홀 첫 참석
올해 지스타는 그 어느해보다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해보다 20여개 더 많은회사가 참여하고 전시부스도 훨씬 증가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TC 부스는 지난 7월부터 조기 마감됐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최대 규모 300 부스를 마련했다. 액토즈 소프트 역시 e스포츠 관련 300개의 부스를 꾸렸다. 넷마블 게임즈는 100개의 부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로 유명한 블루홀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스타에 전시 부스를 준비했다.
게임빌과 컴투스, 카카오와 스마일 게이트는 비즈니스(BTB)관에 자리를 잡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외에도 간편결제 페이코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샨다는 맞손을 잡을 국내 게임 업체를 기다린다.
◆‘e스포츠’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e스포츠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블루홀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를 통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20팀, 80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 경쟁을 벌인다. 총 상금 규모는 3억원의 대형 이벤트다.
액토즈소프트는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 2017 파이널 경기’를 진행한다.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마인크래프트' 등 12개 종목이다. 총 상금 규모는 2억4570만원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등 12개국에서 120명이 경합을 가린다. 메인 스테이지의 초대형 LED 화면도 볼거리다.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알려졌다.
트위치는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함께 하는 게임 대결과 경연대회, 토크쇼로 e스포츠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으로 개인방송 진행자들의 대결이 치러지고, ‘배틀그라운드’, ‘저스트댄스’ 경연대회도 열린다.
◆ 차세대 대작은?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신작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넥슨은 신작 9종을 공개한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PC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이다. 넥슨은 100 부스에서 232대의 PC를 마련한다. 오는 12월 7일 출시될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4종을 앞세운다. 출품작은 ‘테라M’과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등이다. 특히 넷마블 경영진이 17일 부스를 방문해 직접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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