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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부부처, ICT 활용해 공공서비스 혁신 일궈낸다”


입력 2017.11.19 12:00 수정 2017.11.19 08:46        이배운 기자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올해 5년째...미래 성장동력 창출 효과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가입자 12만명 돌파

(주)메타포트가 개발한 재난현장 3D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시연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이 올해 5년째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IC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를 지목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하고 지능형 상담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는 지난 6월에 출시된 이후 4개월 만에 가입자가 12만 명을 돌파하고 지방세 수납액은 총 39억5000만원(3만478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고지·납부 방식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세정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공공서비스 ICT활용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참여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재난현장을 3D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도에 시범 적용한 후 구로소방서와 대전소방본부 등으로 확산 적용했다.

최근 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에버랜드에도 설치되는 등 ‘재난현장 체험 교육’이라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해 국내 200억원과 해외 5000억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 효과를 냈다.

아울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메타포트는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브라질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미시장 진출 및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밖에도 지난 4년간 공공서비스 ICT혁신이 추진된 결과를 종합하면 행정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226억원, 신시장 창출을 통한 참여기업 매출증대 106억원, 고용창출 1073명, 제도개선 8건, 해외시장 진출 6건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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