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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액트’ 개막…페뷸러스한 그녀들 왔다


입력 2017.11.26 18:17 수정 2017.11.26 18:25        이한철 기자

25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서 개막

전 세계 사로잡은 대작, 국내서도 흥행 예고

뮤지컬 ‘시스터액트’ 공연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25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내 초연되는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돼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무비컬이다.

작품성과 흥행성은 이미 검증 받았다. 감동이 살아있는 유쾌한 스토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무대 세트와 의상은 앞서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실제로 필리핀 매체 GMA는 "관객에게 맞춤 제작한 듯, 유머와 위트로 무장해 일분에 한 번씩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즐거움 가득한 뮤지컬"이라고 극찬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월 한 달간 부동의 예매율 1위(인터파크 티켓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시스터 액트'는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음악상 등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토니 어워즈 연출상 4회 수상, 35편 이상의 공연을 올린 브로드웨이의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Jerry Zaks)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오스카 시상식에서 8회, 그래미와 토니 어워즈에서 12차례에 수상 경력을 가진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주옥같은 넘버들을 작곡하는 등 브로드웨이의 천재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스터 액트'는 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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