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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北미사일 발사 규탄…정부 만반 대비태세 갖춰야"


입력 2017.11.29 10:53 수정 2017.11.29 10:54        이동우 기자

"예산안, 정부가 먼저 혁신의 성과 내놓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새벽 3시17분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국제공조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 인상 지원 등 2018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무조건 공무원을 늘려달라는 것 대신 정부가 먼저 혁신의 성과를 내놓긴 바란다"며 "예산안 협상의 암초를 정부가 먼저 제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소방관 등 필수 현장인력을 증원하되, 내근직 증원은 무책임 한 것"이라며 "구조조정과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혁신하는 일이 먼저다. 공무원을 무조건 늘리는 대신 혁신의 성과를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이 공무원 증원에는 열을 내면서 어르신 기초연금은 생색내기를 한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정부는 노인 빈곤율을 줄이려고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께 기초연금 25만 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는데, 소득 하위 50%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것이 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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