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역사 발렌타인, 싱글몰트 시장 도전장 "혁신의 결과"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글렌토커스 15년' 3종 출시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페르노리카의 발렌타인이 싱글몰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발렌타인은 200여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국내 출시했다. 그동안 발렌타인을 블렌딩할 때 사용해왔던 원액 중 단단한 기둥이 됐던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세 군데를 골라 ‘발렌타인 싱글 몰트’로 출시한 것이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글렌토커스 15년' 3종으로 '글렌토커스 15년'은 발렌타인의 5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과 마스터 디스틸러 ‘톰 멀홀랜드’가 참여해 완성시킨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글렌버기, 밀튼더프, 글렌토커스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증류소로, 이곳에서 생산된 몰트 원액은 발렌타인의 블렌딩에 사용돼 발렌타인 고유의 부드럽고 우아하고 조화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밀튼더프 15년'은 꽃향기와 계피의 은은하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입 안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감싸는 것이 특징이고, ‘글렌버기 15년’은 과일향과 벌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사과와 배의 향이 어우러지면서 부드럽고 긴 여운을 선사한한다"며 "‘글렌토커스 15년’은 열대과일의 시트러스함이 감미롭고도 부드러운 끝맛을 배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싱글몰트 출시 배경에 대해 "200년 역사의 발렌타인에 있어서 싱글몰트는 혁신의 결과"라며 "2017년은 뜻깊은 해이며 발레타인 핵심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특별함은 패키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투명한 병과 각 증류소를 형상화한 간결한 아이콘은 발렌타인 싱글 몰트가 가진 현대적 감각을 한층 살려준다. 각기 다른 세 가지 메탈릭 컬러를 사용한 라벨 역시 발렌타인 싱글 몰트만의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시리즈는 12월부터 위스키 바 및 롯데마트 주요 점포를 시작으로 대형 할인점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700ml 기준 9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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