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툴리눔톡신 가격 경쟁 심화에도 대웅제약의 제품인 나보타의 실적인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향남 신공장에 대한 국내 인증 완료 후 공급 물량 증가와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로 매출액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준공한 오송 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여유로워 지면서 수탁사업의 공격적인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보타가 2019년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동시에 제품 판매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다.
오 연구원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 후 실사를 마무리했다”며 “유럽 시장은 내년 2월 실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